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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호칭 총정리

유니 로그 2026. 11. 3. 16:18

며느리 호칭은 시부모가 아들의 아내를 부르는 말이에요. 기본은 '아가', '새아가'이고, 손주가 생기면 '○○ 어멈', '○○ 엄마'처럼 아이 이름을 넣어 부르는 게 보통이에요.

 

다만 부를 때와 남에게 말할 때 쓰는 말이 다르고, 며느리의 친정 식구를 부르는 말도 따로 있어요. 국립국어원 자료를 기준으로 상황별로 바로 쓸 수 있게 정리했어요.

 

며느리 호칭 기본은 새아가

국립국어원은 가족 간 호칭을 따로 규정으로 정해 두지는 않았다고 밝혀요. 그러면서도 며느리 호칭은 '(새)아가'를 기본으로 안내하고 있어요.

 

1990년대 표준 화법 자료에는 '아가', '새아가', '새아기야', '얘야' 같은 말이 함께 올라 있어요. 결혼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새아가'가 가장 무난해요.

 

 

  • 결혼 직후 : "새아가, 이리 와서 앉아라."
  • 평소 : "아가, 밥 먹자."
  • 가볍게 부를 때 : "얘야, 잠깐 이것 좀 볼래?"

 

처음엔 '새아가', 익숙해지면 '아가'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면 돼요.

 

손주 생긴 뒤 며느리 호칭

손주가 태어나면 며느리 호칭이 아이 이름을 넣은 말로 바뀌는 경우가 많아요. 국립국어원은 '○○ 어멈', '○○ 엄마'처럼 부를 수 있다고 안내해요.

 

국립국어원은 '어멈'을 부모가 혼인한 며느리를 부르는 말로 쓸 수 있다고 답한 적이 있어요. 아들은 같은 방식으로 '아범', '○○ 아빠'라고 부르면 돼요.

 

국립국어원 안내에 따르면 아이를 낳은 며느리는 '어미(야)', '○○ 어미', '어멈', '○○ 어멈'이라고 불러도 돼요. 다만 낮춰 부르는 느낌이 들 수 있어 '○○ 엄마'를 더 무난하게 여기는 사람도 많아요. 며느리가 불편해할 수 있으니 '○○ 엄마'처럼 부드러운 말이 무난해요.

 

남에게 말할 땐 자부·며느리

 

부르는 말과 달리 남에게 며느리를 가리킬 때는 '며느리', '우리 며느리', 또는 한자어 '자부(子婦)'를 써요. 부고나 청첩장 같은 격식 있는 글에서 '자부'를 자주 봐요.

 

관계 한자어
며느리 자부(子婦)
손자며느리 손부(孫婦)
조카며느리 질부(姪婦)

 

 

'자부'는 가리키는 말이라 얼굴 보고 부르는 말로는 쓰지 않아요.

 

상황별 바로 쓰는 문장

 

예비 며느리는 아직 가족이 되기 전이라 '아가'라고 부르기엔 이른 편이에요. 상견례나 첫인사 자리에서는 이름에 존댓말을 섞어 정중하게 부르는 게 부담이 덜해요.

 

  • 상견례 : "○○ 씨, 먼 길 오느라 수고 많았어요."
  • 첫인사 : "반가워요. 앞으로 잘 지내 봐요."
  • 결혼 뒤 안부 : "새아가, 잘 도착했니?"
  • 생일 문자 : "우리 ○○ 엄마, 생일 축하한다. 늘 고맙구나."
  • 남에게 소개 : "우리 며느리예요."

 

처음부터 반말을 쓰면 거리감을 느낄 수 있으니 한동안은 말끝을 부드럽게 하는 게 좋아요.

 

며느리 친정 식구 부르는 말

며느리의 친정아버지는 바깥사돈, 친정어머니는 안사돈이라고 가리켜요. 직접 부를 때는 '사돈어른', '사부인'을 쓰고, 나이가 비슷한 같은 성별끼리는 '사돈'으로도 불러요.

 

며느리의 친정 조부모처럼 나보다 윗세대 사돈은 남녀 구분 없이 '사장어른'이라고 불러요.

 

 

  • 친정아버지 : 사돈어른, 사돈
  • 친정어머니 : 사부인, 사돈
  • 친정 조부모 : 사장어른
  • 며느리 오빠·언니(기혼) : 사돈
  • 며느리 오빠·언니(미혼) : 사돈총각, 사돈처녀(사돈아가씨)

 

아랫세대 사돈은 '사돈'이라고 부르면 된다고 기억해 두면 편해요.

 

요즘은 서로 정해서 불러요

 

국립국어원은 정해진 호칭을 꼭 써야 한다는 틀에서 벗어나, 서로 배려하며 자유롭게 소통하자는 취지의 안내서를 냈어요. 위의 말들은 정답이라기보다 무난한 기준인 셈이에요.

 

그래서 결혼 초에 "뭐라고 부르면 편하겠니?" 하고 한 번 물어보는 집도 많아요. 정해진 호칭보다 서로 편하게 느끼는 말이 오래가요.

 

Q&A

 

Q. 시아버지가 며느리 부르는 호칭은 따로 있나요?

A.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가 쓰는 말은 같아요. '아가', '새아가'가 기본이고, 손주가 생기면 '○○ 어멈'이나 '○○ 엄마'라고 불러요.

 

Q. 조카며느리 호칭은 뭐라고 하나요?

A. 남에게 말할 때는 '조카며느리'나 한자어 '질부'라고 해요. 직접 부를 때는 '새아가'나 아이 이름을 넣은 '○○ 엄마'처럼 부르는 경우가 많아요.

 

Q. 며느리 호칭 자부는 무슨 뜻인가요?

A. 자부(子婦)는 아들 자(子)에 며느리 부(婦)를 쓴 말로, 며느리를 뜻하는 한자어예요. 남에게 가리키거나 격식 있는 글에 쓰는 말이라 직접 부를 때는 쓰지 않아요.

 

끝맺음

 

부를 때는 '새아가'와 '○○ 엄마', 남에게 말할 때는 '며느리'와 '자부'를 쓰면 돼요. 친정 부모는 '사돈어른'과 '사부인', 그 윗세대는 '사장어른'이라는 것만 기억해 두면 웬만한 자리에서 헷갈리지 않아요.

 

※ 집안이나 지역마다 쓰는 호칭이 조금씩 달라요. 표준 호칭보다 며느리 본인이 불편해하지 않는지를 먼저 살피는 게 좋아요.